[한라일보] 제주 남원초등학교의 100년 역사를 기록한 책자가 최근 발간됐다.
일제강점기인 1924년 11월 24일 지역주민들의 교육에 대한 열의를 모아 설립된 '서중공립보통학교'로 시작한 남원초가 지난해 11월 24일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이에 남원초의 100주년을 기리는 '남원초 100년사'를 최근 펴내고 이날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이 책에는 지난 20년 전 발간한 80년사에 이은 모교를 졸업한 6323명의 동문들의 기록과 모교를 거쳐 간 교육자들의 100년의 이야기가 담겼다.
총 980페이지인 이 책은 1편 '화보로 보는 100년', 2편 '기록으로 보는 100년', 3편 '남원초등학교 교육을 되돌아보며', 4편 '동문들의 이야기', 5편 '도움을 주신 분' 등 크게 5편으로 나뉜다.
특히 '화보로 보는 100년'에서는 역대 교장과 총동문회 역대 회장 등 지난 100년 동안 학교를 이끌어 온 인물들의 사진을 비롯해 동문의 활동상, 교사의 변천을 담은 사진과 각종 수상 기록, 100주년 기념사업·행사, 언론에 비친 학교, 다시 보는 졸업사진 등을 담아냈다. '남원초등학교 교육을 되돌아보며'에서는 학교에서 동문들을 가르친 교사들의 회고록이 실렸고, '동문들의 이야기'에서는 100년사를 발간한 총동문회의 역사를 선두로 각계에 포진한 동문들의 옛 추억을 담은 추억록이 수록돼 있다.
하귀농협 사업추진 결의대회 개최
하귀농협(조합장 강병진)은 지난 23일 CGV제주노형점에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하귀농협 임직원들은 '하귀농협을 새롭게! 조합원을 빛나게!'라는 비전을 내걸고 2025년 사업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것을 결의했다. 아울러 업무추진에 제반 규정 준수와 공정한 업무 처리로 부패 근절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김형훈 언론학회장 아동문학 평론가 등단
김형훈 제주언론학회장(사진)이 아동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김 회장은 (사)한국아동문학회가 최근 개최한 '제27회 아동문학예술 신인문학상' 시상식에서 평론 '구비문학 아기장수 설화의 한계와 전승의 가능성-이청준의 그림책 '아기장수의 꿈'을 중심으로'로 신인문학상을 받았다.
김 회장은 이 평론에서 우리나라 곳곳에 분포하는 아기장수 설화에 담긴 한계를 분석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동화 쓰기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 '아기장수의 꿈'을 제주에 전승되는 10개의 설화와 비교 분석한 뒤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인간 삶의 가능성을 펼쳐내기도 했다.
김 회장은 "평생 기자에서 아동 평론 작가로 새로운 삶의 여정을 시작한 만큼 더 큰 책무감을 안고 제주 이야기에 내재한 무궁무진한 동화 콘텐츠와 인류학적 의미를 발굴·조명하는 데 애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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