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금능꿈차롱작은도서관(관장 송문철)은 지난 6일 19명의 '금능 삼촌들'이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린 작품집 '기억의 고장 피민'('기억의 꽃 피면'이란 뜻의 제주 방언)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이 작품집은 지난해 금능꿈차롱작은도서관에서 제주시 한림읍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운영한 '꿈차롱 시인학교 시즌3' 중 금능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 창작 수업과 그림 창작 수업을 병행해 완성된 작품들을 모아 제작했다. 이날 출판 기념행사에서는 금능 어르신들의 시·그림 작품들로 원화 전시회도 마련했다.
도서관 측은 "마을의 어르신들은 자신들의 이야기가 책이 돼 세상에 나온 것에 신기하고 감격해하며 책을 출간한 작가가 됐다는 것에 무척 기쁘고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며 "동행했던 가족들은 어머니들의 살아온 옛이야기를 읽으며 눈물을 짓기도 했다"고 전했다.
서귀포경찰서 다문화자율방범대 발대식
서귀포경찰서(서장 김용태)는 최근 제주사회 이슈로 부각된 외국인 범죄 예방의 일환으로 8일 경찰서 귤림방에서 '다문화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다문화자율방범대는 기존 조직을 정비해 총 4개 조직 65명으로 구성했다. 동부권역, 시내권역(2개소), 서부권역 등 4권역으로 나눠 매주 1회 외국인 범죄예방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순찰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범죄취약지 일대에는 민·경 합동 순찰 등 공동체 협력치안 활성화를 통해 범죄 분위기를 차단해 나갈 방침이다.
김용태 서장은 발대식에서 다문화자율방범대원에게 감사장과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한 다문화자율방범대 활동이 꾸준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직무교육과 장비 지급 등 다양한 지원으로 공동체 치안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도서연구회 산불피해 성금 기탁
(사)어린이도서연구회 제주지부(지부장 박은정)가 지난 7일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희석)를 방문해 산불피해지역을 돕기 위한 성금 158만원을 전달했다.
전달한 성금은 최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남지역의 아동가정 피해 회복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박은정 지부장은 “며칠간 계속된 산불 소식을 들으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어린이도서연구회 제주지부 회원들과 함께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산불피해로 힘들어하고 있을 아동 가정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제주공항점 '3GO 챌린지'
롯데면세점 제주공항점(점장 윤남호)은 8일 제주지역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3고(GO) 챌린지'에 동참했다.
윤남호 점장은 진성배 제주세관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정태근 대한적십자사 제주지회장 ▷이용수 제주공항경찰대장 ▷김세미 티웨이항공 제주지점장을 지목했다.
윤 점장은 "작은 힘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으니, 도민과 소상공인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3GO 챌린지'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소상공인연합회에서 시작한 릴레이 챌린지로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제주 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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