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13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온몸을 움추린채로 탐방에 나서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4월 세 번째 주 제주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주말쯤 한 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4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저녁에 가끔 비가 내리고 15일부터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늦은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5~10㎜ 정도이며 산지에는 1~5㎝의 눈이 내려 쌓이겠다.
지난 주말 몰아쳤던 강풍도 계속되겠다. 여전히 제주도 육상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이며 14일 늦은 밤까지 순간풍속 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이어지겠다. 일부에선 15일까지도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서도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제주도앞바다 등은 15일 오전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는 15일 늦은 오후까지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쌀쌀하다 16일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올라 포근해지겠다. 14일 낮 최고기온 14~17℃, 15일 아침 최저기온 7~9℃, 낮 최고기온 14~17℃가 되겠다. 16일 아침 최저기온도 8~11℃에 머물다 낮 최고기온은 19~22℃까지 오르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낮은 산간지역의 경우 도로 결빙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중국에서 황사가 계속 발원하고 있는 만큼 기류에 따라 영향을 주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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