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AI 기반 재난 수어 영상 도입… 대응체계 강화

제주 AI 기반 재난 수어 영상 도입… 대응체계 강화
행정시 재난안전상황실 책임자 국장급 상향
10월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 설정
  • 입력 : 2025. 04.25(금) 12:46  수정 : 2025. 04. 28(월) 11:18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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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한층 더 진화한 재난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영훈 제주지사 주재로 열린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대책회의'에서 새로운 재난대응 체계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 스마트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과 민관협력 강화이다.

제주도는 오는 7월 인공지능 기반 아바타 수어 영상 서비스를 도입해 제주재난문자(알림톡)시스템으로 기상특보와 재난 대응 행동요령을 통합해 제공한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제주도는 여름철 자연재난 전담반(TF)을 확대 개편해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제주올레,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등 5개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온라인 소통창구인 ‘2025년 여름철 재난대응 혼디방’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행정시 재난안전상황실 책임자를 국장급으로 상향 조정해 현장 대응 신속성과 책임성을 강화한다.

이밖에 반지하 주택과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위험지역 종합정보체계를 구축한 뒤 지역별 책임 담당자를 지정한다.

한편 제주도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해 인명피해 예방과 ▷시설물 안전관리 ▷신속 대응체계 구축 ▷도민 안전교육 강화 등의 골자로 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오영훈 지사는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수”라며 “기후위기 시대, 행정과 도민이 함께하는 선제적 대응으로 도민의 안전을 확실히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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