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찬성 배제된 갈등조정협의회 참여 못해"

"제2공항 찬성 배제된 갈등조정협의회 참여 못해"
준비소위 찬성측 지역주민 강효민씨 15일 기자회견
  • 입력 : 2026. 09.15(화) 14:28  수정 : 2026. 09. 15(화) 14:51
  •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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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제2공항 지연피해 주민 대표 강효민씨가 기자회견을 열고 갈등조정협의회 구성 과정에 대해 문제제기했다. 양유리기자

[한라일보] 제주 제2공항 찬성 측이 갈등조정협의회 구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담당 공무원에 대한 업무 배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갈등조정협의회 준비소위원회 찬성측 위원인 제2공항 지연피해 주민 대표 강효민씨는 15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는 찬성 측의 핵심 요구에 답하지 않은 채 갈등조정협의회 운영을 확정했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주민투표·공론조사 등 제2공항 추진 여부를 다시 결정하는 의제를 다루지 않는 조건으로 갈등조정협의회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며 "제주도 소통·제2공항담당관은 이에 답변하지 않고 협의회 운영을 확정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 구성을 권고한 사회협약위원회에는 찬성 측 이해당사자를 대변하는 인사가 없었다"며 "사회협약위원회 심의 절차와 성격을 갈등조정협의회 준비소위원회(찬성 측)에게 설명하지 않았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보(9월 11일자 1면)가 지적한 협의회의 적법성을 거론하며 "한 협의회가 다른 협의회 기능까지 수행하려면 법적 근거와 적법성부터 검토했어야 했다"며 "법률 검토보다 정책 발표가 앞섰다"고 했다.

또 "찬성 측 이해당사자와 갈등 조정 당사자 사이의 신뢰가 훼손됐다"면서 담당 공무원의 업무 배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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