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제주지역가맹점협의회(회장 이정우)가 성금 기탁 및 착한가게 가입 등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bhc제주지역가맹점협의회는 지난 13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협의회 회원들이 운영하는 bhc 도남점(대표 강선희)을 시작으로 노형점(대표 이정우), 중문점(대표 박현숙), 신제주점(대표 최은주) 등 총 4곳이 착한가게에 가입해 나눔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정우 회장은 "협의회를 운영하면서 매해 남는 회비를 어디에 쓸지 고민하다 도남점 강선희 대표가 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는 착한가게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알고 남은 회비를 성금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이후 착한가게에 관심을 갖게 된 일부 회원들이 동참하면서 현재 4곳이 착한가게에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10년 넘게 장사를 하면서 나 혼자만 생각했던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이제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때가 된거 같아서 조금 늦은 감이 있기는 하지만 나눔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홍보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 가게는 중소규모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출액의 일정액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세상의 모든 가게를 말한다.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 또는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 어떠한 업종의 가게도 참여가 가능하다. 최소 월 3만원부터 또는 매출액의 일정액을 매월 약정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시에는 착한가게 현판을 달게 되며, 기부금 영수증 발행 및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현석기자

●기부상담 064-755-9810 ●사회복지공동모금회(www.che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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