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적극행정 정착”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일 직원들과의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포스트 코로나' 준비의 필요성을 역설했지만 구체적 실체는 의문.
원 지사는 "도정 전 분야에서 코로나19 이후의 제주를 구체화시켜 나갈 수 있는 적극적인 법령 해석과 규제 완화 등 적극행정을 정착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
하지만 도정은 도내 1차·관광 등 산업구조의 변화나 일자리 문제 등 세부 정책 방향은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며 포스트 코로나 대응의 실체에 대한 의문점만 증폭. 백금탁기자
재개방 시점 갑작스런 변경
○…제주도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비해 당초 6월 4일 예정했던 공공시설·공영관광지 재개방 시점을 6월 18일로 늦추면서 일부 시설에선 당황.
이번 재개방 일정 연기는 지난 주말까지도 공공도서관 등 일부에 한정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1일 제주도는 박물관, 미술관 등도 포함한다는 방침을 발표.
도내 공공시설 관계자는 1일 "오늘 아침까지도 4일 재개관을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사전예약 신청자들에게 연락해 양해를 구하고 있다"고 설명. 진선희기자
렌터카 가동률 바닥 위기
○…코로나19 여파로 관광산업이 위축되면서 제주도내 렌터카 가동률이 바닥을 치고 있어 업계에 위기감이 고조.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렌터카 가동률은 전년 동월 대비 약 70% 수준으로 지난 4월보다는 다소 호전됐으나 전년에 비해서는 가동률이 75~80% 하락한 상태로 일부 영세 업체는 존폐 위기에 봉착.
도내 한 렌터카 회사 관계자는 "지난 4월보다는 가동률이 10% 정도 올랐지만 일부 업체에서는 직원 월급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언제까지 이같은 상태가 이어질지 답답하다"고 하소연. 고대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