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문화도시 센터는 1일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마을 문화공간 네트워킹 사업'의 참여 공간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마을 문화공간 네트워킹 사업'은 문화적 장소의 연결과 공유를 희망하는 개인·단체·마을 소유의 공간을 모집해 유사한 공간끼리 그룹을 구성하고, 그룹별 공동 프로그램과 개별 공간의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 서귀포시민들이 주변 생활권에 있는 문화공간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억5000만원이 투입돼 30~50개 공간을 모집하며, 3~5개 그룹으로 나눠 통합 브랜딩 개발과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서귀포시에 소재한 문화공간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단체·마을로 서귀포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10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는 동네 책방, 갤러리 카페, 마을 복지회관, 문화의 집, 예술 공방 등 다양한 문화공간 보유자들의 신청을 기다리고 있으며, 유형별 공간을 그룹화하고 사업 컨설팅을 지원해 문화공간 간의 연결과 공유를 통한 상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서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105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문화 서귀포' 비전을 이번 사업과 접목해 각 공간의 문화적 다양성을 확보하고 문화협약을 통해 생활 권역별로 시민들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는 서귀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서귀포시 문화도시 센터(☎ 767-9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