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발언’ 여론 비등
○…원희룡 제주지사가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송악선언' 제5호 조치와 함께 코로나19 급 확산세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예고.
원 지사는 현재 법정 소송 중인 제주헬스케어타운을 의료복합단지로 육성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과 관련해 입도객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화를 강조.
하지만 이에 대해 사전 제주 도민사회의 의견 수렴도 없는 데다, '실현 가능성이 적은 정치적 발언’이라는 여론도 비등하며 향후 이에 따른 '후폭풍'이 예상. 백금탁기자
제주산 농산물 가격 하락
○…제주산 농작물 가격이 전년보다 하락했으나 행정당국의 대책은 제자리 걸음.
이달 노지감귤 평균 도매가격(5㎏)이 지난 9일 5900원으로 하락한 후 12일엔 5700원으로 떨어졌고 월동무와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도 전년보다 하락해 가격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전락.
한 농민은 "태풍과 긴 장마로 인해 반사이익을 기대했으나 코로나 19 등의 영향으로 가격견인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행정을 탓하지 않고 농민들이 걱정없이 살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푸념. 고대로기자
문예재단 정책제안 받아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이달 말까지 '정책제안 의견 수렴'을 진행.
15일 홈페이지에 공고문을 띄운 문예재단은 이번 의견 수렴에 대해 "수요자 중심의 제안을 통해 제주문화예술 정책의사결정 참여 확대 등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며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소개.
제안 범위는 지역문화정책,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지원 사업 등인데 앞으로 보름 동안 얼마나 많은 의견이 수렴되고 정책에 반영될지 주목. 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