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대한스쿼시연맹회장에 허태숙씨 당선

제9대 대한스쿼시연맹회장에 허태숙씨 당선
  • 입력 : 2020. 12.18(금) 16:04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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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스쿼시연맹 회장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재택)는 허태숙 전 회장을 제9대 대한스쿼시연맹회장 당선인으로 18일 공고했다.

회장선관위는 앞서 지난 12일 열린 제3차 회의에서 회장선거관리규정에 의거 회장선거 공고후 단독 입후보한 허 전회장에 대한 임원결격 사유 해당여부를 심사한 결과 하자가 없음을 확인하고 당선을 확정했다.

허태숙 당선인은 국내 체육계 몇 안되는 핵심적인 여성리더로, 2016년 통합 대한스쿼시연맹회장을 맡으면서 전국 17개 시·도지부를 비롯 전국규모연맹체, 해외지부 등을 이끌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 전국규모대회 확대 개최, 산하단체 및 학교팀 지원,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업적을 남겼으며, 2018 아시아스쿼시선수권 대회 및 아시아스쿼시연맹 총회, 2018 동아시아스쿼시선수권대회 및 동아시아연맹 총회를 유치해 국위선양에도 앞장섰다. 또 올해 코로나19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8개의 국내 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 1월 21일 정기총회부터 4년간 제9대 대한스쿼시연맹회장으로 활동하게 되는 허태숙 당선인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스쿼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임기 동안 대한민국 스쿼시 발전을 위해 투철한 사명감으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당선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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