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재해예방사업 최우수 기관'

서귀포시 '재해예방사업 최우수 기관'
행정안전부, 지난 31일 서귀포시 등 선정 발표
  • 입력 : 2021. 01.03(일) 10:38
  • 현영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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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2020년도 재해예방사업 추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1일 서귀포시·충북 영동군을 2020년도 재해예방사업 추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발표했다. 울산 울주군·충북 단양군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16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20년도 재해예방 사업 추진 실태에 대한 평가를 벌여 왔다. 예산집행·이월방지단 추진 실적, 국가 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 현행화, 공사장 안전관리대책 수립 여부, 사업 홍보 등 부문으로 나눠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서면·온라인을 활용해 점검했다.

 서귀포시는 최우수 기관 수상으로 지난 2016년 이래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8·2019년엔 우수 기관에 선정됐었다.

 서귀포시는 집중 호우시 성산읍 오조리·시흥리 일원 등 상습 침수피해 지역에 대해 자체예산을 선제적으로 투입,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중앙 점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귀포시는 이번 수상으로 2022년 재해예방사업에 국고 15억원을 확보하는 등 인센티브와 함께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재해예방사업으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7개소(예산 146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2개소(예산 12억원), 우수저류시설 2개소(예산 112억원), 지방하천 5개소(예산 123억원), 소하천 9개소(예산 84억원) 등 총 25개소에 47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재해예방사업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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