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돈천과 하례리' 국가생태관광지역 재지정

'효돈천과 하례리' 국가생태관광지역 재지정
환경부 평가 전국 1위… 2021~2023년 3년 유효
  • 입력 : 2021. 01.12(화) 11:23
  • 현영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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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환경과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효돈천 남내소.

청정환경과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효돈천 남내소.

'효돈천과 하례리'가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됐다.

 환경부는 전국 14곳을 대상으로 국가생태관광지역 재지정에 따른 평가를 통해 서귀포시 효돈천과 하례리를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했다. 재지정 기간은 2021~2023년 사이 3년이다.

 환경부는 국가생태관광지역 가운데 지정 6년차를 맞는 5곳과 지정 3년차인 6곳, 개선이 필요한 3곳 등 모두 14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지속가능한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23개 기준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생태관광지역 14곳 모두 기준점수 이상을 받으며 재지정 됐다. 특히 효톤천과 하례리는 평가에서 91.3점을 획득하며 전국 1위의 성적으로 재지정의 영예를 안았다. 전체 평균점수 78.5점을 크게 웃도는 성적이다.

 효돈천과 하례리는 하례리생태관광마을협의체(위원장 고정원)를 중심으로 지난 2014년 12월에 생태관광지역으로 최초 지정됐다. 현재 ▷내창트레킹 ▷고살리숲길 탐방 ▷감귤점빵 운영 ▷초등학생 환경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주민 주도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협의체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효돈천과 하례리'가 갖고 있는 자연생태를 직접 체험하고 느끼면서 지친 심신을 달랠 수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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