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조천읍 플라스틱 제조공장 화재 전기적 요인 추정

추석연휴 조천읍 플라스틱 제조공장 화재 전기적 요인 추정
피해금액 추산 5억여원… 다량 용융흔 발견
  • 입력 : 2021. 09.23(목) 10:43
  • 강민성기자 kms6510@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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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주시 조천읍 플라스틱 제조업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추석 연휴 발생한 플라스틱 공장 화재 원인이 빗물 유입에 의한 전기적 요인인 것으로 잠정 추정되고 있다.

 23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스티로폴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추석 연휴에 숙식 근로자들은 전부 외출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화재로 공장 1개동 및 내부 기계장치와 원자재 등이 소실되며 발생된 피해금액은 5억7000여만원에 달한다.

 건물 내부 CCTV를 확인한 결과 외부인 출입은 없었고, 공장 관계자는 추석 연휴 전날인 17일 오후 3시 가스벨브를 잠근 것으로 파악됐다.

 또 비가 많이 내리면 공장동 내 빗물이 유입된다는 관계자 진술과 발화지점에서 다량의 전열기구 용융흔(녹은 흔적)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추정했다.

 소방은 정확한 피해 원인을 찾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원에서 감정서가 내려오면 확인 후 최종 판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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