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제주의 수자원 보호 위한 노력이 필요할때

[열린마당] 제주의 수자원 보호 위한 노력이 필요할때
  • 입력 : 2021. 11.17(수) 00:00
  •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의 물은 모든 생명체의 근원이 되는 자원으로서 생물체의 성장에 필수적이며 일반공산품의 생산에도 없어서 안 될 중요 원자재이다.

제주의 연평균 강수량은 2161㎜로 총 강수량 39억5200만t(100%)중 증발산량 13억7900만t(34.9%), 직접 유출량 9억7000만t(24.5%), 지하수 함양량 16억300만t(40.6%)으로 수자원 대부분은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다. 2020년 12월 말 기준 지하수 개발·이용 허가량을 보면 지속이용 가능량은 월 5만4354t에서 취수 허가량은 월 4만9093t(지속 이용 가능량의 90.3%)이 허가돼 더 이상 여유가 없는 실정이다.

지하수 개발 한계, 사용량 급증, 지하수 오염원 지속 증가, 농약·유류등 유해화학물질 이용 증가, 지하수 개발·이용시설 노후화, 공공용수 지하수 원수대금 미부과로 인한 지하수 남용 등의 이유로 인해 지하수 보존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도에서는 첫째 제주형 물관리 체계구축으로 지하수 개발보다 물공급 시스템 개선으로 수량·수질·상수도·농업용수를 통합하는 통합 물관리 체계로 전환 둘째 빗물, 용천수, 하수 재처리 등을 활용하는 물 건전성 확보를 위한 대체 수자원 개발이용 추진 셋째 유역별 수질관리 기준 등 수질 등급별 관리 넷째 3개월 이상 가뭄 등에 대비한 염지하수 담수화사업 등이다.

제주의 물은 후대에 물려줘야할 할 소중한 자원이다. 우리가 지키고 소중히 보호해야 할 제주의 물을 사유화해서도 안 되고 무분별하게 남용해서도 안 된다. 우리 스스로 아끼고 보존하려는 마음을 갖는 진정한 주인의식을 가져야 할 때다. <강봉국 제주특별자치도 물정책과>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