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도전.노력은 꿈을 이루게 한다

[열린마당] 도전.노력은 꿈을 이루게 한다
  • 입력 : 2021. 11.17(수) 00:00
  •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아 오늘 또 떨어졌어" 깊은 한숨과 탄식이 시험장에 울려 퍼진다. 요즘은 취업을 하려고 하면 최소한 자격증은 한 두 개는 있어야 한다. 창업을 하려 해도 최소한 컴퓨터 관련 자격과 함께 해당 업계 관련 자격증 취득은 필수 조건이다.

최근 제주지역에서는 건설분야 수험자 및 종사자가 크게 늘었다. 제주지역 건설분야 실기시험 수험인원은 2016년 900명 정도에 불과했는데 2018년 이후에는 2000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19년 기준 건설 관련 종사자는 2만여 명으로 집계되고 일용직 근로자의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런 현상은 건설분야 기능사 종목이 대부분 필기시험이 없고, 퇴직 후 관련 자격을 통한 재취업 등의 목적으로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수험생들이 지속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2017년부터 건축법에 따른 현장관리인 배치제도 도입과 재외동포 취업비자 발급에 따른 원정 자격취득도 수험인원을 증가하게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자격증 취득의 기회가 많아지고 수험인원이 증가함에 따른 문제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특히 검증되지 않은 인터넷 매체나 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집단 교육, 잘못된 정보 등으로 단시간에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부분은 지양해야 한다. 고용노동부 HRD-Net(직업훈련포털)을 통한 국비지원 직업훈련과정정보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Q-Net을 통한 자격정보를 가지고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면 '꿈과 도전'의 결과물인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의 길은 반드시 열릴 것이다. <조진국 (사)한국건축목재시공기능장협회 이사>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19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