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여는 '작가의 산책길'... 3월 정기공연

봄을 여는 '작가의 산책길'... 3월 정기공연
오는 12일 이중섭공원서 첫 공연
19·26일엔 서귀포관광극장서
  • 입력 : 2022. 03.06(일) 13:16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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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작가의 산책길' 공연 모습. 사진=서귀포시 제공

올해 '작가의 산책길' 공연이 오는 12일 문을 연다. 특히 올해는 이중섭미술관 개관 20주년 및 이중섭거리 선포 25주년을 기념하며 이중섭 공원에서 처음 시민들과 미술관 방문객들을 만난다.

3월 첫 공연은 (재)제주문화예술재단과 연계해 제주도의 권역별 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2022 예술요원 연계 프로젝트'의 예술요원 4명과 도내 예술가 2명이 참여한다.

거문고·대금·판소리·장구 등의 연주자가 참여해 제주 민요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클래식 공연팀의 연주와 함께 국악과 클래식의 협연 무대도 마련된다. 이와함께 서귀포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생활예술단체인 화롯불, 제주 출신 통기타 가수 유로 김철민의 무대와 어린이들을 위한 요들송, 7080세대 팝송, 민요와 트로트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주말(19일, 26일)에는 오후 6시 (구)서귀포관광극장에서 록밴드 '김준원 밴드'와 어쿠스틱밴드 '내불라'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중섭미술관에서 개관 20주년 특별전 '청년 이중섭, 사랑과 그리움'도 마련된다. 작가의 산책길 공연과 함께 이중섭 원화의 장르별 시리즈 전시를 즐길 수 있는 특별전은 16일부터 8월18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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