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만·한경훈씨 한국문학세상 신춘문예 당선 시인 등단

이봉만·한경훈씨 한국문학세상 신춘문예 당선 시인 등단
  • 입력 : 2022. 03.24(목) 14:0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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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봉만, 한경훈씨.

이봉만 전 제주시의회 의원과 한경훈 세진종합건설대표가 '제21회 한국문학세상 신춘문예' 시부문에 당선되며 등단했다.

한국문학세상은 지난달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을 통해 응모작을 모집한 결과 신인 5명을 당선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봉만 시인은 시 '일흔 살 즈음에' 외 2편을 통해 어린 시절 제주도의 가난한 시골에서 태어났지만,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시의회 의장까지 역임한 후 일흔 살 즈음에야 자연인으로 돌아간다는 따뜻한 울림을 서정적 감성으로 매료시켰다.

한경훈 시인은 시 '유채꽃 당신' 외 2편을 통해 제주도 한라산에 하얗게 내린 눈이 햇살에 반사돼 은백의 잔설이 됐지만 봄이 되면 세상을 노랗게 물들이는 봄의 전령사로 변신한다는 서정적 미학을 우려냈다.

당선작은 종합문예지 '계간한국문학세상' 봄호(5월)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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