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간판타자 김현수 2000안타 여섯개 남았다

LG간판타자 김현수 2000안타 여섯개 남았다
21일까지 1994안타… 다음주중 경기에서 달성 전망
역대 16번째·LG선 이병규 박용택 정성훈 이어 4번째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1200타점 21일 동시 달성
  • 입력 : 2022. 05.22(일) 10:16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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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간판타자 김현수가 빠르면 다음주중 경기인 키움전(5월24~26일)에서 개인 통산 2000안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프로야구위원회에 따르면 역대 KBO 리그에서 2000안타를 달성한 선수는 2007시즌 양준혁(전 삼성)부터 2022시즌 이용규(키움)까지 총 15명 있었다. 21일 현재 1994안타를 기록 중인 김현수가 안타를 6개를 더할 경우 통산 16번째이자, LG 선수로는 이병규, 박용택, 정성훈에 이어 4번째로 2000안타를 달성하게 된다.

2006시즌 두산에서 데뷔한 김현수는 이듬해인 2007년 4월 8일 시민 삼성 전에서 개인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안타를 누적, 2014년 4월 29일 잠실 넥센 전에서 1000안타를 기록한 후 2000안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현수의 개인 최다 안타는 2020시즌 기록한 181개며, 2008시즌과 2009시즌에는 각각 168, 172안타로 2시즌 연속 안타 부문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 김현수는 데뷔 3년차였던 2008시즌부터 2021시즌까지(2016, 2017 해외진출) 12시즌 동안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2000안타와 더불어 13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에 도전하는 김현수가 올 시즌에도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현수는 앞서 8시즌 연속두 자릿수 홈런과 개인 통산 1200타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김현수는 지난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 2-0으로 앞선 5회초 상대 선발 이태양을 상대로 우측 담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했다. 시즌 10호.

김현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2016년과 2017년을 제외하고 2013년부터 올 시즌까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KBO리그 통산 26번째 기록이다.

이 홈런으로 김현수는 통산 8번째로 1200타점도 돌파했다.

KBO는 김현수가 2000안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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