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증 재개 앞두고 '제주 국제 트래블마트'

무사증 재개 앞두고 '제주 국제 트래블마트'
제주관광공사, 25~26일 온·오프라인 진행
10개국 130개 관광사업체 참가 신청 등 호응
  • 입력 : 2022. 05.24(화) 14:46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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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부터 2년 4개월동안 중단됐던 제주 무사증 재개를 앞두고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행사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5~26일 이틀간 제주 호텔시리우스와 온라인 누리집(www.jitm.or.kr)에서 '제주 국제 트래블마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제주 무사증 재개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최장 90일간의 단기 방문(C-3)비자와 전자비자 발급이 재개됨에 따라 해외 마케팅 활동이 본격화되는 거이다.

이번 행사에서 공사는 ▷해외-도내 업계간 온라인 B2B 비즈니스 상담회 ▷해외시장별 제주랜선 팸투어를 통한 제주관광 콘텐츠와 신규 관광지 소개 등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중국, 일본, 동남아국가를 포함한 총 10개국 130여개의 관광사업체가 참가 신청을 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호텔 시리우스에서는 도내 관광사업체 32곳과 해외 방한 상품 취급 여행사,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가 사전 매칭된 일정에 따라 줌(화상회의 시스템)을 사용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공사는 참가사 간의 원활한 상담 진행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통역사를 배치해 통역을 지원한다.

행사 둘쨋날인 26일에는 중화권, 일본권, 아시아권 아웃바운드 업계를 대상으로 라이브 제주관광 랜선 투어를 진행한다. 지난 4월 제주관광공사에서 진행한 '2022 외국인 체험 여행 테마' 공모전에서 선정된 콘텐츠 중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를 활용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 국제 트래블마트를 통해 그동안 중단됐던 국내·외 관광업계가 다시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이 됐으면 한다"며 "제주관광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제주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올 한해 민관협력 공동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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