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복지사각지대 2만1805명 발굴 지원"

서귀포시 "복지사각지대 2만1805명 발굴 지원"
팬데믹 기간 2020~22년 후원금 모아 소외계층 도와
1인 가구 실태조사 맞춤형 복지서비스 체감도 강화
  • 입력 : 2022. 06.06(월) 15:02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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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민선 7기 후반기 시민과 함께 건강한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현장 복지를 강화하고, 위기가구별 복지 수요에 부응하는 기초생활보장 강화로 촘촘하고 따뜻한 안심도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서귀포시가 코로나19에 따른 장기간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지원하면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현장 체감도를 높이고 후원금을 모아 소외계층을 적극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팬데믹 시대의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장년층 1인 가구의 실태조사를 벌였다. 이를 통해 2020년 1348가구, 지난해 854가구의 소외계층을 발굴해 복지정보 제공 및 상담, 서비스 연계 등의 지역자원 활용을 통한 대상자 욕구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에 따르면 지역 내 1인 가구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3만9808가구로 전체 세대수의 46%를 점유했다.

시는 대면 방식의 '취약계층 1인 가구 안부 확인 건강음료 지원사업'(4월말 기준 532가구)과 함께 비대면 방식의 한국전력과 SKT와의 협업으로 '빅데이터 기반 1인 가구 안부살피미 지원사업'(4월말 기준 235가구)을 전개했다.

이와함께 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연계 부문에서도 지역 인적자원을 활용하는 민·관의 협력체계를 강화, 2020년부터 올해 4월말까지 2만1805가구를 발굴해 소외계층 해소에 적극 나섰다. 특히 지역주민과 가게, 단체 등에서 지역복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희망나눔캠페인의 활성화로 2020년부터 올해 4월말 기준 33억2900만원을 모아 27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개선에 따른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로 수급 대상자를 확대(2020년 5587가구→2022년 6502가구) 발굴해 취약계층의 소득 지원을 강화했다.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일자리 지원을 위한 자활사업의 확대·운영으로 저소득층의 자립 지원(2020년 174명→2022년 220명)도 확대했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 피해 지원 등을 받지 못한 긴급복지, 위기가정, 특별생계비로 2020년 9억500만원(1198건)과 지난해 12억9500만원(1958건)을 지원했다. 또한 저소득층 코로나19 대응 지원사업에 72억원과 생활지원금 90억9500만원을 각각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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