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소주 알린다" 한라산소주 몽골 진출 추진

"K-소주 알린다" 한라산소주 몽골 진출 추진
(주)한라산, 제주상공회의소·(주)헤베커퍼니와 협약
  • 입력 : 2022. 06.14(화) 17:40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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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제주시 도남동 제주상공회의소에서 '한라산소주 몽골 시장 신규 진출을 위한 수출 파트너쉽 협약식(MOU)'에서 현재웅 (주)한라산 대표이사,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주)헤베컴퍼니 강성원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한라산 제공

제주 한라산소주가 몽골 진출을 추진한다.

(주)한라산은 지난 13일 제주시 도남동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제주상공회의소, (주)헤베커퍼니와 몽골 시장 신규 진출을 위한 수출 파트너쉽 협약식(MOU)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제주상공회의소는 (주)한라산 제품의 몽골 진출을 위한 애로사항의 해소에 힘쓰고 유관기관과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다. (주)한라산은 안정적인 제품의 생산 및 공급뿐만 아니라 (주)헤베컴퍼니의 몽골시장 내 공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단일 거래선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주)헤베컴퍼니는 몽골 현지의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CVS 편의점 채널 중심으로 판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오래 전 몽골은 한반도에 소주를 전파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현재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술이며 전 세계가 열광하는 K-소주로 인정받아 몽골에 수출하는 것이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현재웅 (주)한라산 대표이사는 "한라산소주가 제주를 넘어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올해 창립 72주년을 맞는 한라산소주는 제주와 함께 성장해온 순수 향토기업으로 제주 향토제품의 우수성과 제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주)한라산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대표 브랜드인 '한라산17'과 '한라산21' 제품의 미국, 베트남, 프랑스, 호주 등 12개국 수출로 성공적인 해외 판매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지난 2020년 총 12만병을 미국에 수출했으며 매년 평균 3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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