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5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 10월 1~9일 개최

올해 '제5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 10월 1~9일 개최
최근 전국 단편 공모에 940편 응모... 관객심사단 '혼듸피플' 부활
신임 백선아 집행위원장 "영화인·도민 어우러지는 영화축제로 거듭"
  • 입력 : 2022. 06.22(수) 10:54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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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아 제주혼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올해 5회째를 맞는 제주혼듸독립영화제가 오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제주 롯데시네마(삼화)와 북촌리 등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제주혼듸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17일까지 진행한 '혼듸단편경쟁작품' 공모 결과 전국에서 극영화 731편, 애니메이션 151편, 다큐멘터리 29편, 실험영화 29편 등 총 940편의 역대 최다 작품이 응모했다고 22일 밝혔다. 본선 '혼듸경쟁' 부문에 오를 작품은 8월 초에 발표된다.

또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관객심사단이 올해 '혼듸피플'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한다.

백선아 집행위원장은 "1회부터 추진해 온 관객심사단 운영의 경험을 대폭 살려 영화 애호가 도민들이 심사를 비롯해 관객과의 대화 진행, 시상 등에서 주요 역할을 하게 된다"면서 "이를 통해 우리 영화제가 비단 영화인만의 축제가 아닌 전국의 영화인과 도민들이 혼듸 어우러지는 영화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백 집행위원장은 올해 5회를 맞이하며 "여러 위기를 돌파하고 뿌리내리기 시작한 제주혼듸독립영화제는 이제 진정한 화합이라는 더욱 담대한 꿈을 품는다"면서 "제주의 모든 영화인들과 영화 애호가들에게 제주혼듸독립영화제가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되고, 삶의 본질을 꿰뚫는 독립영화의 순수한 가치를 제주에서 함께 확산시켜 나가기를 소망한다. 누구보다 겸손하고 진실한 자세로 화합과 협력의 시간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새로운 다짐과 방향성을 밝혔다.

한편 올해부터 집행위원장을 맡은 백선아씨는 제주 출신 배우로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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