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다 함께 참여해요

[열린마당]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다 함께 참여해요
  • 입력 : 2022. 07.13(수) 00:00
  •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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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구는 '생명의 문'이라고 불릴 만큼 생명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문으로, 화재나 지진과 같이 갑작스러운 사고가 일어날 때 급히 대피할 수 있도록 마련한 출입구이다.

하지만 이러한 비상구를 보안 및 개인 불편사항 등의 이유로 폐쇄하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창고처럼 활용해 물건을 적치하거나, 훼손된 상태로 방치하는 경우 등이다. 이와같이 부주의한 행동은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2017년 12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2020년 이천물류센터 화재와 같은 사건들은 국민들로 하여금 비상구와 같은 피난시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했다.

최근 전 연령층에 거쳐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SNS가 활성화 됨에 따라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소방시설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신고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는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대상처 관계자의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화재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인명,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이다.

비상구 폐쇄 등 위반행위로는 피난 방화시설 및 방화구획을 폐쇄 훼손하는 행위, 피난 방화시설 및 방화구획의 용도에 장애를 주거나 소방활동에 지장을 주는 행위 등이며, 신고방법은 신고서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가지고 방문하거나 우편 혹은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다.

비상구는 생명을 구해주는 소방시설로 불법 행위 발견시 도민들의 적극적 신고포상제 참여를 바란다. <오은영 서귀포소방서 중문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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