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향씨, 서울 이어 제주서 '모바일 아트'전

고수향씨, 서울 이어 제주서 '모바일 아트'전
오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제주아트센터에서
  • 입력 : 2022. 07.25(월) 15:0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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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향 작 '비양도의 日, 月'

[한라일보] 유튜브 채널 '하르방TV'를 운영하고 있는 걸어 다니는 제주 인문학 여행작가 고수향씨가 지난 5월 서울에 이어 제주에서 두 번째 '모바일 아트(Mobile ART)' 개인전&산과 길 이야기를 연다.

27일(오후 3시)부터 8월 3일(오후 3시)까지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엔 '송악산에서 바라본 한라산' '다랑쉬 오름의 일몰' '비양도의 日, 月 ' 등 모바일로 그린 제주의 비경 20점이 내걸린다. 특히 그림마다 시를 얹어 볼거리를 더한다.


고수향씨는 "회사를 퇴임하고 제주의 산과 길을 걸으니, 그 산과 길이 제게 새로운 지게(業)를 지어 주었다"면서 "앞으로 15년 동안 제주를 걸어 다니며 글을 쓰고, 유튜브 하르방TV를 방송하고, 모바일로 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주에 계신 분들에게 할망, 하르방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유튜브로 방송하는 법과 모바일로 그림을 그리는 방법 등을 알려드리고자 한다"며 전시 초대장을 띄웠다.

한편 고수향씨는 제주모바일아트포럼 회장과 한국모바일아티스트협동조합 감사, (사)질토래비 이사를 맡고 있다. 앞서 네 번의 모바일아트 그룹전에 참여했다.

고수향 작 '제주島를 떠나 마라島에서 바라본 제주 본섬의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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