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홍구 스포츠클라이밍 '태극마크'

고홍구 스포츠클라이밍 '태극마크'
제13회 고미영컵 대회 남자주니어부 속도 1위
대한산악연맹 대규모 국제대회 유치 확정 발표
  • 입력 : 2022. 08.03(수) 14:4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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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고홍구(제주관광대학교 1)가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대표로 선발됐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산악연맹에 따르면 올 2월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전국체육대회에 산악 아이스클라이밍 고등부(한림공고)에 참가했던 고홍구는 지난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경북 문경국제클라이밍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3회 고미영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2022 청소년 국가대표선발전) 남자주니어부 속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청소년대표로 뽑혔다.

고홍구는 예선전에서 7초 71의 기록으로 3위(1위 충남 임재준 7초 16, 2위 광주 조상현 7초37, 4위 경북 전하람 7초78)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 고홍구는 7초 18로 광주 조상현 (7초 19)을 제치고 대망의 결승전에 나섰다. 결승전에서 고홍구는 7초16의 기록으로 전하람(전북)이 추락(기록없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대한산악연맹은 올해 5월 열렸던 2022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022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아시아선수권 대회, 내년 8월엔 2023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세계선수권 등 대규모 스포츠클라이밍 국제대회를 연속해서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먼저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한강 잠원공원에서 2022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아시아선수권 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는 15개국 300여명 이상의 아시아 최고 기량을 갖춘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뽐낸다.

또 2023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내년 8월 19일부터 27일까지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로 50여개국 500여명 이상의 스포츠클라이밍 꿈나무 선수들이 참가해 남녀주니어(만18~19세), 남녀 유스A(만16~17세), 유스B(만 14~15세)로 나뉘어 각각 리드·볼더링·스피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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