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인 문학작품에 묵향을 더해

제주, 제주인 문학작품에 묵향을 더해
서예동호인 모임 상묵회, 제39회 회원전
오는 25일까지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 입력 : 2022. 08.21(일) 02:5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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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이 작 '안진영선생 동시 민들레꽃의 하루'

[한라일보]서예동호인 모임 상묵회(회장 양상봉)의 서른 아홉번째 회원전이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20일부터 열리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에선 상묵회 지도자인 라석 현민식 선생과 양상봉 회장 등 26명의 작품 6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제39회 상묵회전은 '제주, 제주인 문학작품과 서예의 만남'을 주제로 기획됐다. 출품작은 제주 관련 문학작품이나 제주 작가의 문예작품을 선정해 다양한 서체와 관련된 문인화로 표현해 선보이고 있다.

아이들의 동심을 표현한 제주작가의 동시에서부터, 유배인들이 남겨놓은 한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문학 작품을 비롯 제주인으로 보고 듣고 느끼는 대로의 삶을 스스로 문인화나 서예로 표현하는 등 시·서·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있다.

양상봉 작 '김익현 선생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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