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미디어 아티스트 김수민이 델문도 뮤지엄(제주시 연삼로 316)에서 개인전 '시선과 불확실'을 열고 있다.
'시선과 불확실'은 확신과 믿음의 부정을 뉴미디어 설치 작품과 영상 작품을 통해 표현한다.
작가는 "현실에서 마주할 수 있는 작은 확신부터 타자와의 개별성을 개인의 숭고함 차이로 인식하는 지점까지 조명한다"며 "'나는 다르다'는 믿음의 근거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개인의 운과 사회적 성취로 인해 부여받은 도덕성을 재고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김수민 작가는 음악, 문학,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의 접점을 통해 느슨한 관계성을 만들어 내는 데 관심이 크다. 느슨한 관계를 이용해 단일 매체로부터 감각을 확장하고 미묘한 연결성이 드러나는 지점을 포착해 오디오 비주얼과 뉴미디어 아트로 표현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김수민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