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항 밤빛과 함께 '서귀포문화재야행'

서귀포항 밤빛과 함께 '서귀포문화재야행'
오는 17~18일 칠십리야외공연장 일원서
16일 해녀문화축제와 함께 다채롭게 마련
  • 입력 : 2022. 09.12(월) 15:03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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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항을 배경으로 칠십리야외공연장과 새연교 일원에서 야경을 감상하며 문화재를 체험하는 올해 2차 '서귀포문화재야행'가 펼쳐진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천지연유원지 일원에서 (사)제주마을문화진흥원이 마련한 1차 '서귀포문화재야행'이 열렸다.

서귀포문화재야행은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設)·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 등 8야(夜)를 주제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차 서귀포문화재야행은 오는 17일엔 ▷기억으로 보는 서귀포문화재 야행 영상/신들의 향연 ▷카노푸스 공연 ▷전통학생무예단 공연 ▷한·중 합동 무용공연 ▷전통국악 공연 ▷제2회 제주의 신 선발대회 ▷신들의 정원, 마술의 밤 서귀포가 운영된다. 올해 여주남한강영화제에서 수상한 다큐멘터리 '신들의 고향'도 상영된다.


이어 18일에는 ▷신들의 연희(패션쇼) ▷드림사운드 공연 ▷박다혜 공연단 공연 ▷소리께떼 공연과 올해 울산단편영화제 수상작 '추사 대팽고회'를 볼 수 있다.

이와함께 아름다운 밤바다를 배경으로 길위에서 만나는 신들을 비롯해 ▷달속의 이야기 ▷웹툰으로 보는 제주의 신 ▷탐라순력도 ▷서귀포 문인들의 시화전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

서귀포문화재야행에 앞서 16일에는 해녀문화축제가 진행된다.

이날은 다양한 공연과 최근 양평힐링영화제에서 수상한 '할망바당' 영화상영을 비롯 명패, 캘리그라피, 테왁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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