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역점사업 아세안+α정책 추진 '박차'

민선8기 역점사업 아세안+α정책 추진 '박차'
제주-베트남 농·축·수산물, 관광 등 교류협력
오 지사, 8일 응우옌 티 탕 국회 상임위원과 면담
  • 입력 : 2022. 12.09(금) 10:54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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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의 역점 사업인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정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베트남과 농·축·수산물, 관광, 미래산업, 기업 유치·투자 등 전방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응우옌 티 탕(Nguy?n Th? Thanh) 국회 상임위원을 비롯한 베트남 방한대표단은 제주-베트남 간 수출품목 확대, 제주-베트남 주요 도시(호치민, 하노이 등) 간 직항 개설, 재생에너지 등 미래산업 분야 발전, 농축수산업 및 관광 분야 교류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제주를 찾았다.

제주 방문후 응우옌 티 탕 국회 상임위원은 오영훈 지사와 도청 집무실에서 만나 "농·수·축산업과 관광업, 재생에너지, 신소재 분야 등에 대한 제주의 발전정책을 살펴보기 위해 한국-베트남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뒤 처음으로 제주를 방문했다"며 "제주도와 베트남이 함께 협력방안을 마련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

이어 "앞으로도 베트남에 대한 제주 기업들의 투자와 반도체, 재생에너지 등 첨단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양 지역 간 수출 분야 확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새로운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베트남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 지사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제주-베트남 간 직항노선이 개설되면 양 지역의 교류협력도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며 "직항노선 개설로 제주의 다양한 특산물이 베트남으로 수출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2008년 5월 21일 베트남 키엔장성과 우호교류도시 협약을 체결해 지역 간 청소년과 지방공무원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8월 22일부터 베트남 남딘성과 계절근로자 관련 업무협약을 추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지난 9월 22일 제주-남딘성 간 계절근로자 제도 정착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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