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2022년 마지막… 음악 무대로 힐링

함께하는 2022년 마지막… 음악 무대로 힐링
도립제주·서귀포예술단 이달 22일 송년음악회
연말 온 가족 함께... 크리스마스 기획공연도
  • 입력 : 2022. 12.11(일) 14:47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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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서귀포예술단 송년음악회. 서귀포예술단 제공

[한라일보] 2022년의 마지막 달이다. 한 해를 마감하며 지역 청중들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고, 또 내년을 기약하며 제주도립 제주예술단과 서귀포예술단이 이달 22일 각기 다른 빛깔의 송년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크리스마스를 즈음해 열리는 만큼 연말, 힐링을 위해 온 가족 함께 공연장 나들이로 추억을 쌓아보는 건 어떨까.

▶시민과 함께하는 베토벤 '합창'=도립제주예술단은 송년음악회의 단골 레퍼토리 중 하나인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으로 2022년의 마지막을 채운다. 특히 이번 무대는 앞서 공모를 통해 선발된 일반 시민합창단과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이날 제주아트센터(오후 7시30분부터)에서 펼쳐질 공연은 소프라노 서예은,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테너 박지민, 베이스 김성국이 협연하며 제주합창단, 시민합창단, 제주대학교 합창단으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관람 신청은 사전 온라인(제주예술단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무료로 진행된다.


▶연말, 희망찬 선율 노래=도립서귀포예술단 송년음악회는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오후 7시30분부터)에서 진행된다.

함께하는 연말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서귀포합창단이 음악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문을 연다. 합창단은 이번 송년음악회를 위해 특별히 준비된 이민정 편곡의 '크리스마스 모음곡'도 선보인다.

발달장애인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제주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하음''의 특별무대도 예정돼 있다.

2부에선 서귀포관악단이 선사할 화려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은 서귀포관악단과 합창단, 하음오케스트라 전출연진이 함께 르로이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음악 메들리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연주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 사전예약은 서귀포시 E-Ticket에서 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캐럴 콘서트=제주아트센터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획공연을 준비했다. 이달 24일 오후 2시 제주아트센터 로비에서 펼쳐지는 '아트제주 익스프레스: 캐롤'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대중들에게 익숙한 캐롤을 다양한 형태로 만나볼 수 있게 기획한 공연이다.

이날 마술사 레이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프라임타악기앙상블, 클럽 노래하자 춤추자, 아르모니아 인 제주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며, 자유좌석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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