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문인협회 신임 회장에 정영자 수필가 선출

서귀포문인협회 신임 회장에 정영자 수필가 선출
부회장에 고현심·강영란 시인
  • 입력 : 2023. 01.14(토) 22:04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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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사)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 신임 회장에 정영자 수필가가 선출됐다.

서귀포문인협회는 14일 명품관 회의실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2년간 협회를 이끌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날 신임 정 회장과 함께 부회장에 고현심·강영란 시인이 선출됐다.

신임 정 회장은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예향 서귀포의 초석을 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난해 처음 제정된 제1회 칠십리문학상은 전국규모로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이나 올해 보조금이 대폭 삭감됨에 따라 1회를 끝으로 종지부를 찍을 위기 상황인 점을 감안해 법정 문화도시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춰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 회장은 2012년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해 수필집 '안단테 칸타빌레' '풍경을 짓다' 등을 펴냈다. 제12회 서귀포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6~2019 작가의 산책길 해설사회 회장과 숨비소리 시낭송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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