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클라이밍 제주 겨울스포츠 명맥 잇는다

아이스클라이밍 제주 겨울스포츠 명맥 잇는다
제주,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7명 출사표
국가대표 발탁 고홍구·허지광 메달획득 기대
  • 입력 : 2023. 01.17(화) 14:11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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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홍구(왼쪽), 허지광.

[한라일보]아이스클라이밍이 제주특별자치도 겨울철 스포츠의 명맥을 유지하면서 선전을 이어 나가고 있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2월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경북 등에서 분산개최되는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의 시도별 참가신청을 지난 13일 마감한 결과 선수 2726명, 임원 1484명 등 4210명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종합우승 20연패를 노리는 경기도가 가장 많은 771명(선수 606, 임원 165)이다. 이어 서울 732명(558, 174), 강원 469명(310, 159), 전북 344명(202, 142), 부산 286명(163, 123) 순이다.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은 선수 2명, 임원 5명 등 7명으로 가장 적은 규모였다.

제주선수단은 아이스클라이밍 리드/스피드 부문에 고홍구(제주관광대)와 허지광(제주관광대 입학예정) 등 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들은 지난해 열린 제103회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출전하게 된다.

고홍구는 제13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1위를 차지하며 2022년 청소년 국가대표에, 제4회 문경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2023년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허지광은 2022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 4위를 비롯 제103회 전국 동계체육대회(산악) 아이스클라이밍 6위, 2022 전국 드라이툴링대회 일반부 속도 1위를 차지하며 2023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따라서 제주선수단은 고홍구와 허지광에게 메달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시범경기로 치러지는 산악(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은 2월 18일 경북 청송군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한편 개·폐회식이 열리지 않는 이번 대회는 빙상(스피드·쇼트트랙·피겨), 아이스하키, 스키(알파인·크로스컨트리·스노보드·프리스타일·스키점프),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의 정식종목과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루지 등 3개의 시범종목으로 치러진다.

#아이스클라이밍 #제주 전국동계체육대회 #고홍구 허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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