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간부 서귀포 산록도로서 사고로 숨진 채 발견

해경 간부 서귀포 산록도로서 사고로 숨진 채 발견
  • 입력 : 2023. 04.06(목) 15:03  수정 : 2023. 04. 06(목) 16:1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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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해경 소속 간부가 교통사고로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쯤 서귀포시 상효동 제7산록교 약 30m 아래 지상에서 4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앞서 이날 오전 2시10분쯤 사고지점에서 '가드레일과 충돌한 차량만 있고 운전자는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이때는 차량 운전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어 5시간 후 다른 신고 접수를 통해 운전자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사고 차량에서 빠져나와 약 30m 높이 다리 아래 하천 쪽으로 이동하던 중 미끄러져 추락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A씨 시신을 부검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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