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잃어버린 마을을 찾아서" 현장 탐방

"4·3, 잃어버린 마을을 찾아서" 현장 탐방
제주문화역사나들이, 오는 29일... 강덕환 시인과 함께
  • 입력 : 2023. 04.23(일) 14:32  수정 : 2023. 04. 24(월) 12:45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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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사단법인 제주문화역사나들이가 제주4·3 75주년을 맞아 4·3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주4·3, 잃어버린 마을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현장 탐방은 제주의 역사 및 4·3과 제주 사람들의 삶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선착순 30명 모집)할 수 있다.

안내 및 해설은 30년 전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가 출범할 때부터 4·3피해자 접수와 조사 활동을 해왔으며, 4·3 시집인 '그해 겨울은 춥기도 하였네'와 '섬에선 바람도 벗이다' 등을 펴낸 강덕환 시인이 맡는다.

이날 탐방은 4·3 당시 삶터가 훼손되어버린 오라 어우눌, 노형 방일리, 개진이, 드르구릉, 한림 금악 웃동네, 안덕 동광 무등이왓, 애월 원동 등 잃어버린 마을을 비롯해 그 주변의 용담 도령마루와 애월 납읍 4·3성, 한림 만벵디 공동장지 등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점심과 차량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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