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술 이끌 차세대 청년작가 '박한나·양민희·박진형'

제주 미술 이끌 차세대 청년작가 '박한나·양민희·박진형'
제주문예진흥원, 제주청년작가전 초대작가 3명 선정
창작지원금 등 지원... 전시 9월 제주 이어 서울에서도
  • 입력 : 2023. 04.25(화) 13:35  수정 : 2023. 04. 26(수) 14:33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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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한나, 박진형, 양민희 작가.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이 '제29회 제주청년작가전' 초대 청년작가로 박한나(영상), 양민희(서양화), 박진형(장르결합) 씨 등 세 명을 선정했다.

선정 작가들에게는 창작지원금(1인당 1000만 원)과 평론가 매칭 프로그램 지원을 비롯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5일까지 제주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제29회 제주청년작가전' 전시를 위한 도록 제작 지원 등이 이뤄진다. 전시는 이어 서울 노원문화재단 전시실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문예진흥원 김태관 원장은 "제주 미술을 이끌어갈 차세대 청년작가를 발굴하고 지역 미술전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94년부터 매해 청년작가전을 개최하고 있다"며 "올해 선정된 청년작가들이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삼아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문예진흥원이 지난 2~4월 제주출신으로 도내·외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작가 및 제주에 6개월 이상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도외작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17명(제주 11명, 도외 6명)이 응모했다.

심사는 1차 공모신청서 및 포트폴리오 등의 자료 서면 심사와 2차 심층 인터뷰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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