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윽한 묵향의 감동… 서예의 매력에 흠뻑

그윽한 묵향의 감동… 서예의 매력에 흠뻑
2023 제주서예문화축제… 이달 29일부터 문예회관 전시실
전각, 문인화 체험행사 및 한시기행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 입력 : 2023. 07.26(수) 17:36  수정 : 2023. 07. 26(수) 18:4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홍선희 작 '귤향기'

[한라일보]제주의 서예인들이 묵향의 진한 감동을 전한다.

이달 29일부터 8월 3일까지 제주 문예회관 1·2·3전시실에서 한국서예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오장순)가 주최하는 '2023 제주서예문화축제'가 열린다.

코로나19를 지나온 올해 제주서예문화축제는 예전처럼 서예 동호인은 물론 도민, 학생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전국공모 제30회 제주특별자치도서예대전 입상작 전시(1전시실)를 비롯해 제주도서예대전 초대작가 도향 홍선희 초청전(2전시실)과 회원전인 제주서협전(3전시실)이 선보여진다.

이와함께 학생들의 솜씨를 담아낸 '붓은 나의 친구'전시실 방문객들과 예술체험을 공유하게 되는 '전각, 문인화 체험행사', '한시 기행'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홍선희 작가는 30년 넘는 서력을 바탕으로 유려한 행초서와 맑은 빛의 문인화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필묵의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제주서협전은 1989년 서협 창립시 동참했던 창립회원부터 최근 입회한 회원에 이르기까지 5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다. 전통서예와 캘리그래피 작품 등 다양한 양식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오장순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2008년부터 제주서예문화축제란 이름을 내걸고 서예협회 회원, 공모전 입상자, 도민과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는 마당을 펼쳐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개방적인 프로그램으로 여러분들이 즐겨 찾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새로운 문화적 체험을 누려보시라"며 초대장을 띄웠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53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