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여름 낭만 즐기며 추억쌓기 행사 다채

제주의 여름 낭만 즐기며 추억쌓기 행사 다채
이달 27~30일 2023 한여름 밤 예술축제
곳곳 동네책방선 북토크, 체험 등 풍성
  • 입력 : 2023. 07.26(수) 18:43  수정 : 2023. 07. 30(일) 13:0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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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의 여름 낭만을 즐기며 추억을 남겨줄 행사들이 다채롭게 이어지고 있다. '2023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가 개막하고, 곳곳 동네책방에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제주시는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2023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를 연다.

1994년부터 이어온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 활동 동기를 부여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을 제공하는 제주의 대표 여름 축제다.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는 27일 오후 7시30분 도립제주예술단의 개막공연(우천시 취소)으로 문을 연다. 이어 28일엔 사우스 카니발 외 4팀, 29일엔 밴드이강 외 4팀, 마지막 날인 30일엔 광개토 제주예술단 외 4팀의 공연 등 총 15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책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이달 29일엔 서귀포 동네책방들의 2023년 '문화도시 책방데이'가 서귀포 동네책방 6곳(키라네 책부엌, 그림책카페 노란우산, 인터뷰책방, 어나더페이지, 라바북스, 북타임)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달엔 작가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청귤 칵테일 만들기, 북토크, 글쓰기의 기초 배워보기 등)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이어 8월엔 한경, 조천, 애월, 구좌읍 등 동네 책방 10곳에서 여름을 소재로 각 책방만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제주시 우당도서관의 모다들엉 책방 이야기 '제주에서도-愛書島' 8월 프로그램으로, 예술 공연과 북토크, 인문학 강연, 체험프로그램 등 책과 함께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여 신청은 '책섬, 제주'홈페이지 또는 각 책방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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