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색 살린 미래 도서관 밑그림 그린다

제주 특색 살린 미래 도서관 밑그림 그린다
한라도서관 5개년 '제1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수립 나서
17일 용역 착수... 제주 특색 반영한 도서관 정책 방향 기대
조직·인력 구성 및 '15분 도시' 연계 허브 역할 방안 주목
  • 입력 : 2023. 08.16(수) 14:37  수정 : 2023. 08. 16(수) 18:4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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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제주지역 광역대표도서관인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이 제주 미래 도서관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한라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제4차 국가도서관발전종합계획과 연계한 '제주특별자치도 제1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 수립을 위해 이달부터 4개월간 연구용역에 들어간다.

이번 연구용역은 도내 16개 공공도서관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제주지역 대표도서관으로서 도서관 정책 및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도민의 요구를 반영한 정보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과업은 ▷제주도 제1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년) 제안 ▷국내·외 도서관정책 경향 조사 및 제주지역 공공도서관 환경 분석 ▷제주도 공공도서관 공간 혁신 방안 마련 ▷제주도 공공도서관 중장기 조직 및 인력 구성안 ▷제주도 공공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분석 및 발전방안 ▷'도서관과 15분 도시' 문화생활권 허브로서의 역할 방안 등이다.

용역진은 도내 공공도서관 진단·분석 연구를 통해 제주의 특색을 반영한 도서관 정책 방향과 세부과제를 제시하게 된다.

보다 전문적이고 내실있는 운영을 위한 조직·인력 구성안도 관심사다. 한라도서관의 경우 올해 1월 제주도 문화정책과가 담당하던 도서관 정책업무를 이관받았지만 타시도와 달리 도서관정책과 또는 도서관정책팀 등이 조직되지 않아 주먹구구식 사무이양 문제가 지적된 바 있다.

한라도서관은 전문가 자문위원을 구성해 내실있는 용역으로 실행력 높은 결과물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착수보고회는 도서관에서 1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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