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의 가치 탐색... 제주 청년작가들이 권하는 쉼

휴식의 가치 탐색... 제주 청년작가들이 권하는 쉼
미술단체 파도, 첫 기획전 '낮잠:휴식을 위한 유랑'
  • 입력 : 2023. 08.20(일) 16:47  수정 : 2023. 08. 21(월) 14:24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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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올해 초 제주 청년 신진작가와 기획자들이 모여 설립한 미술 단체 '파도'가 지난 단체전 이어 첫 기획전 '낮잠:휴식을 위한 유랑'으로 다시금 관객과 만나고 있다.

참여 작가인 김보미, 박민서, 안희진, 오지우, 진혜영은 저마다의 시각으로 다양한 휴식의 방법들을 해석하고 표현해 감정들을 관객들과 공유하려 한다. 그렇게 그림, 사진, 영상, 조형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이 경험하는 휴식을 바라보는 시선을 표현한다.

청년작가들이 휴식(쉼)에 대해 재해석한 작품들은 이달 27일까지 제주시 건입동 소재 갤러리 카페 텀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고민성 기획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휴식의 의미와 가치를 탐색하고 공유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잃어버린 휴식의 정의를 다시 확립하는 것으로 관객들에게 그들의 경험과 감정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삶의 질, 여유를 향상시킬 향유의 가치를 전하고 싶다"고도 했다.

박민서 작 '우연한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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