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만나는 3일간의 '도서관 최대 축제'

제주서 만나는 3일간의 '도서관 최대 축제'
이달 18~20일 제60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 세미나, 포럼 등 다채
  • 입력 : 2023. 10.03(화) 02:05  수정 : 2023. 10. 04(수) 11:28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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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관계 행사인 제60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가 이달 제주에서 열린다.

매해 열리는 전국도서관대회는 1962년 처음 개최한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는 '발전의 60년, 함께하는 도서관의 미래'를 주제를 내걸고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국 도서관과 도서관인, 도서관 관계기관, 단체, 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지식, 정보, 교육, 문화의 중심기관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보다 발전된 도서관 문화 및 사서의 직무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장에선 세미나, 워크숍, 포럼 등 60여 개의 도서관 현장실무에 적용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의 장이 펼쳐진다. 또 국내·외 도서관 관련 정책 및 신기술 등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도서관문화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제주도 한라도서관은 제주도와 제주공공도서관 홍보 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제주를 찾은 전국 도서관인들에게 제주관광·문화·역사, 독서문화를 알리고 별도 도서관 문화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라도서관 장지미 관장은 "지역사회 문화기반시설 중 도서관은 지식, 정보, 교육, 문화의 중심기관으로 그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도서관의 역할과 운영 환경의 개선, 현장 역량강화 및 직무능력 향상, 지역적 특성에 맞는 세부적인 도서관 정책 수립 등 새로운 서비스 및 콘텐츠를 도입, 검증해 도서관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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