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락지락 책이 열렸네!' 2023 제주독서대전 27일 개막

'지락지락 책이 열렸네!' 2023 제주독서대전 27일 개막
이달 29일까지 국립제주박물관·우당도서관 일원서
전시, 공연, 북콘서트, 체험 행사 등 즐길거리 가득
  • 입력 : 2023. 10.18(수) 10:26  수정 : 2023. 10. 18(수) 18:16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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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올해 '제주독서대전'은 '지락지락(知樂智樂) 책이 열렸네!'를 주제로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국립제주박물관과 우당도서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독서대전 주제는 '가을날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듯이 우리들의 마음에 책 열매를 가득 채워 책으로 알아가는 즐거움과 책으로 얻게 된 지혜와 슬기로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독서대전은 첫째 날인 27일 독서포럼(우당도서관 북카페)을 시작으로 28~29일 국립제주박물관 야외 무대와 광장에서 축하행사와 공연, 북콘서트, 북페어 및 전시,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둘째 날(28일)엔 ▷북콘서트(조경규 작가/오무라이즈 잼잼 저자, 정희성 시인/저문 강에 삽을 씻고 저자) ▷공연(책과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축하마당(제주어 동시 낭송, 드림 뮤지컬 갈라 콘서트, 양재진 작가의 내마음을 나도 모를 때-당신을 위한 심리 처방 북콘서트)이 예정돼 있다.

마지막 날(29일)엔 ▷북콘서트(김수열 시인/호모 마스크스 저) ▷불를락 들을락 제주어 동요제 등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박물관 야외광장에선 28·29일 양일간 ▷영주10경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 놓은 독서문화체험과 독서단체·동아리가 함께 참여하는 독서체험프로그램 ▷'가을의 서재'를 주제로 한 주제 전시 '지락지락책(知樂智樂冊)' 및 기획전시 '제주책(冊)관' ▷독서사진전 ▷마을 책방을 소개하는 모다들엉 책방 이야기 드로잉 작품전 ▷잔디밭 야외도서관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전국의 40여개 출판사, 서점, 책방들이 참여하는 '사서방(출판사·서점·책방) 북페어'에 참여하는 각 팀들의 개성 넘치는 북큐레이션과 굿즈·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

전체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책섬, 제주' 홈페이지(http://woodang.jejus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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