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힐링에 비치클린까지… 제주로 떠나는 '제로웨이스트 여행'

숲 힐링에 비치클린까지… 제주로 떠나는 '제로웨이스트 여행'
내달까지 '제로 플라스틱 원정대'
일상 속 플라스틱 없는 여행 제시
밀랍랩 만들기·재활용공장 견학도
  • 입력 : 2023. 11.02(목) 11:00  수정 : 2023. 11. 02(목) 17:35
  •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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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의 '제로 플라스틱 원정대'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제주 숲 힐링 프로그램과 비닐랩을 대신할 수 있는 천연밀랍랩 만들기. 제주관광공사 제공

[한라일보] 제주에서 자연과 환경을 보존하는 '제로 웨이스트 여행'을 해보는 건 어떨까. 제로 웨이스트 여행은 여행 중 환경에 가능한 적은 영향을 미치도록 노력하는 여행 방식을 말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민과 제주 방문 여행객을 대상으로 '제로 플라스틱 원정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인식 확산을 위해 플라스틱 없는 여행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로 플라스틱 원정대는 '제로웨이스트 투어'와 '비치클린' 등 2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난달 13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운영되고 있는 제주미니와 함께하는 제로 웨이스트 투어는 제로 웨이스트를 경험할 수 있는 제주 숲 힐링 프로그램과 제로웨이스트를 체험하는 밀랍랩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3회차(11월 3일·10일·17일)가 운영될 예정이며, 신청은 카카오T 앱에 들어가 여행탭 '제주셔틀'에서 하면 된다.

세이브제주바다와 함께하는 '비치클린'은 이달 5일부터 총 5회(11월 5일·18일·25일, 12월 2일·10일)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자신이 버린 쓰레기가 어떤 과정으로 거쳐가는지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비치클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환경 교육,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견학까지 이어진다.

더욱이 1365 자원봉사포털 가입자에 한해 3시간의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된다. 신청은 세이브제주 바다 인스타그램(@savejejubada)에서 하면 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일상에서 또는 여행에서 쉽게 제로웨이스트와 제로플라스틱 경험을 통해 2040 플라스틱 제로의 범도민 인식 확산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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