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새활용센터 운영의 파트너를 찾습니다

[열린마당] 새활용센터 운영의 파트너를 찾습니다
  • 입력 : 2023. 12.11(월) 00:00
  •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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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활용이라는 용어 자체가 낯선 사람들이 많이 있다. "'재활용' 아닌가요?"라는 질문을 심심치 않게 받는다. 일반적으로 생산물을 한번 사용하고 난 뒤 재처리 과정을 거쳐 본래의 용도 또는 다른 용도로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재활용과 새활용은 의미 자체가 다르다.

예를 들어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배출하는 폐기물인 페트병을 가지고 가정에서 화분이나 연필꽂이 등으로 사용하는 것은 재활용에 해당되지만, 페트병을 분쇄 가공하여 원사로 만들어 옷이나 가방을 제작하는 것은 새활용의 개념이다. 즉 폐자원에 아이디어나 디자인 등을 더하여 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제주시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새활용 관련 산업을 지원하고 새활용 문화 확산을 위한 기반시설로 2021년 6월부터 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 올해 6월 준공해 2024년 3월 '제주시 새활용센터’라는 명칭으로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다. 걸음마 단계에서 출발하지만, 힘찬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제주시에서는 철저한 준비로 파트너를 모시고자 한다.

제주도민이라면 새활용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머릿속에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가 먼저 떠오를 수 있도록, 제주시 새활용센터가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을 위한 새활용, 가치에 소비하는 문화 만들기 등 새활용 산업 기반을 조성해 미래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함께 할 역량 있는 파트너가 손을 내밀어 주길 바란다. <홍경찬 제주시 청정환경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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