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서귀포] 음악극으로 풀어낸 제주 신화 자청비 이야기

[주말엔 서귀포] 음악극으로 풀어낸 제주 신화 자청비 이야기
제주빌레앙상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초연 무대
공공도서관·작가의 산책길 송년 프로그램도 잇따라 펼쳐
  • 입력 : 2023. 12.15(금) 16:58  수정 : 2023. 12. 17(일) 08:07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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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빌레앙상블이 신작 '마고할망이 들려주는 자청비 이야기'를 선보인다.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주말엔 서귀포로 떠나보자. 제주 섬 남쪽의 풍광을 품은 축제, 전시, 공연 등 일상을 벗어나 잠시 쉼표를 찍을 수 있는 행사를 안내한다.…○


제주 신화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 무대에 올려진다. 2023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사)제주빌레앙상블이 초연하는 '마고할망이 들려주는 자청비 이야기'다.

16일 오후 2시와 5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이 작품은 세경본풀이에 나오는 '농경의 여신' 자청비 이야기를 음악극 형식으로 풀어낸 것이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이색적인 선율, 전통과 현대를 융복합한 무대 영상과 기술을 만날 수 있다.

공연 관람 후 '감동후불제'로 입장료를 받는다. 모금액은 2024년 재일제주인을 위한 공연 제작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행사도 다채롭다. 16일 오후 5시에는 서귀포관광극장에서 2023년 작가의 산책길 송년콘서트가 개최된다.

서부도서관에서는 송년 프로그램으로는 크리스마스 오르골 만들기(초등 저학년, 16일 오전 10시), '나와 티라노와 크리스마스' 도서 원화 전시회(30일까지)가 이어진다. 동부도서관은 마카롱 만들기(16일 오후 2시부터), 중앙도서관은 크리스마스 카드 보내기(17일까지) 등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는 16~21일 서귀포예술시장 회원전이 마련된다. 가죽, 패브릭, 목공, 자수 등 다양한 공예 작품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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