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제주 전통주 블루오션 산업 육성

[열린마당] 제주 전통주 블루오션 산업 육성
  • 입력 : 2024. 01.22(월) 00:00
  •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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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문화가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이웃과 더불어 살기보다는 나 홀로 또는 혼자 살기로 다양화됐다.

IT산업 발전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은 나 홀로 문화를 부추겼고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나 혼자 산다'가 인기를 얻는 것을 보면 상전벽해(桑田碧海)라고 아니할 수 없다.

농촌융복합산업중의 하나인 전통주시장도 나 홀로 문화 여파로 혼술·홈술 문화와 함께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22년 기준 전통주 시장 규모는 1629억 원으로 18년 456억 원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제주도도 농식품부로부터 인정받은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된'제주술익는집', '제주샘주' 등을 전통주 블루오션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우선 국가 정상 행사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제주 전통주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제주샘주의 '오메기술'과 '니모메', 제주술익는집의'오메기맑은술' 등을 관광과 연계한 지역 양조장 투어로 상품화해 지역 전통주의 판로개척 및 고부가가치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주 생산자 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지역 전통주 발굴·육성·홍보 등 전통주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 전통주가 전 세대를 아우르고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날이 제주의 농촌융복합산업의 밝은 미래라는 각오로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 <김미선 제주도 먹거리정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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