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다문화엄마학교' 한국어 교육 우선 지원

서귀포시 '다문화엄마학교' 한국어 교육 우선 지원
오는 28일까지 초등생 자녀 둔 결혼이주여성 대상 3기 교육생 15명 모집
출석 수업 참여자에 교통비 지원하고 우수 졸업생은 친정 방문 인센티브
  • 입력 : 2024. 02.19(월) 14:56  수정 : 2024. 02. 20(화) 08:0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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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서귀포시는 오는 3월부터 초등생 자녀를 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엄마학교'를 운영한다. 출석 수업 시 교통비를 제공하고 필요한 이들에겐 한국어 교육도 지원한다. 서귀포시는 19일 이 같은 내용으로 제3기 다문화엄마학교 운영 계획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다문화엄마학교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초등학생 자녀 가정 학습 지도와 학교 교사와의 원활한 소통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교육은 3월부터 7월까지 19주 동안 초등교육과정 온라인 강의와 출석 수업으로 진행된다. 출석 수업 참여자들에게는 교통비를 지원한다. 특히 선발 과정에서 한국어 능력 향상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결혼이민자 역량 강화 사업과 연계해 한국어 교육을 우선 개설하기로 했다.

모집 인원은 총 15명으로 시내권·동부·서부 등 권역별로 나눠 각 5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졸업 후에는 초등검정고시 응시 지원 등에 나서고 교육과정·가정 환경 등 종합 평가를 거쳐 선정된 졸업생에겐 친정 방문 지원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모집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자기소개서 등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서귀포시가족센터(전화 762-1141)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교육생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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