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청렴과 부패인식지수(CPI)

[열린마당] 청렴과 부패인식지수(CPI)
  • 입력 : 2024. 06.17(월) 03:30
  •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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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은 공직자의 기본 덕목이며, 사회 전반에 신뢰와 투명성을 증진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청렴한 공직 사회는 부패를 예방하고, 효율적인 행정 운영을 가능하게 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곧 국가경쟁력의 기초가 된다.

이미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이 미국을 능가하는 선진국이 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가 바로 '부패'라는 말도 있다. 국제투명성기구(TI)는 1993년 피터 아이겐이 설립한 공익적인 국제비정부기구(NGO)인데 매년 각국의 공무원이나 정치인이 얼마나 부패를 조장하는지 인식을 나타내는 부패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2024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orruption Perceptions Index·CPI)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가 청렴도 1위는 덴마크(90점)이고 우리나라는 조사 대상 180개국 중 32위를 기록했다. 청렴도가 높은 국가들은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국제 사회에서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청렴을 통한 경쟁력 향상 방안은 어떤 것이 있는가? 제일 먼저 투명한 행정절차를 확립해야 한다. 그다음 강력한 법 집행이 필요하고 시민이 직접 정책 결정에 참여해 목소리 내는 것이 중요하다. 청렴은 단순한 도덕적 가치가 아니라,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이다. 청렴한 공직 사회를 만드는 것에 우리 모두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 <김윤영 제주시 생활환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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