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 희생·헌신 기억"… 제주서 6·25전쟁 기념행사

"참전용사 희생·헌신 기억"… 제주서 6·25전쟁 기념행사
도, 25일 한라체육관서 74주년 기념식 거행
고 김일봉 병장·김지언 상병에 화랑무공훈장
  • 입력 : 2024. 06.25(화) 15:56  수정 : 2024. 06. 25(화) 17:17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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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74주년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6·25전쟁 74주년인 25일 제주에서 참전 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행사가 거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를 비롯해 송치선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제주도지부장, 6·25참전유공자, 도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제74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그대가 지켜낸 자유, 우리가 이어갈 평화'라는 대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백발의 6·25참전유공자의 회상과 바람, 현 세대와 미래세대의 감사와 다짐을 담은 기념영상 상영, 한빛사회적협동조합의 태권도 공연, 무공훈장 전수, 기념사, 도립서귀포합창단의 기념공연, 6·25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25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74주년 행사'에서 백발의 참전 유공자들이 참석자들에게 경례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특히 이날 6·25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고(故) 김일봉 병장과 고(故) 김지언 상병에게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수많은 참전용사와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쌓아올린 것"이라며 "제주도정은 호국영령이 염원한 조국의 평화를 지켜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제주의 역사를 여러분과 함께 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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