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버릴 게 하나 없네”
[한라일보] ○…감귤 열매 못지 않게 잎에도 항산화 작용을 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
농촌진흥청은 온주밀감과 만감류 잎 추출물로 나린진 등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하며 "감귤 껍질엔 지방 대사 개선과 동맥경화 예방 효과가 보고된 나린진이 아주 미미했지만 잎에는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
그러면서 "감귤잎에선 허브처럼 향긋한 감귤향을 유발하는 리모넨 등도 확인됐다"면서 "2022년 감귤잎이 제한적 식품 원료 목록에 등재된 것과 이번 성분 분석을 바탕으로 침출차 개발 등 활용성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 김지은기자
대정여고 교훈 개정 ‘숙의’ 눈길
○…대정여자고등학교가 개교 이래 60년 동안 사용하던 교훈 개정을 위한 공론화를 진행 중인 가운데 최종 결과에도 관심.
대정여고가 도교육청에서 실시한 특정성별영향평가에 관한 연구 용역에서 일부 성차별적 요소가 있다고 개정 권고받은 현재 교훈인 ‘진(眞), 선(善), 미(美)’를 개정할 필요가 있는지를 논하기 위해 최근 전교생과 전체 교사를 비롯 일부 동문·학부모가 함께하는 '교훈·교가 함께쓰기'대토론회를 진행한 결과 22개 모둠 중 19개 모둠이 개정에 반대, 3개 모둠은 개정에 찬성.
학교 측은 "개정 여부를 떠나 진지하게 숙고하는 시간을 가졌고, 동문 선배, 학부모, 교사들과 숙의하는 과정 자체가 뜻깊었다"고 피력. 오은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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