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울려 퍼질 새로운 명창의 소리... 11월 전국국악대전

제주에 울려 퍼질 새로운 명창의 소리... 11월 전국국악대전
'소리의 향연' 전국민요경창·국악경연대회
제주국악협회, 이달 30일까지 참가자 접수
  • 입력 : 2024. 09.08(일) 09:46  수정 : 2024. 09. 08(일) 16:4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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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6회 제주 전국국악경연대회. 제주국악협회 제공

[한라일보] 제주에서 다시금 전통예술의 선율이 울려 퍼진다. 오는 11월 개최되는 전통예술 대축제, '제주 전국 국악대전'에서 전국에서 모인 국악 애호가와 민요 전공자 등이 선보일 아름다운 소리의 향연을 통해 우리 전통가락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한국국악협회제주도지회는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41회 제주 전국민요경창대회와 제7회 제주전국국악경연대회(본선)를 함께 여는 '2024년 제주 전국국악대전'을 개최한다.

민요의 저변 확대를 꾀하는 전국민요경창대회는 명창부, 일반부, 일반부(단체)와 학생부, 학생부(단체)로 나눠 치러진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제주의 민요를 알리기 위해 학생부를 제외한 모든 참가자들이 지정곡으로 신목사타령을 부르게 했다. 명창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명창 칭호가 부여된다.

국악의 대중화와 우수한 국안인 배출을 목표로 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국악경연대회 종목은 기악·타악·전통무용부문으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 신청은 이달 30일까지다. 제주국악협회 다음 인터넷카페(cafe.daum.net/jejukukak) 등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방문접수 및 이메일(y5260s@naver.com), 우편(제주시 삼성로 35 2층 한국국악협회제주도지회 사무국)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제주 전국국악대전은 10월 4일 예선(동영상 심사)를 시작으로 11월 2일 민요경창대회 본선 및 시상식, 이어 3일 국악경연대회 본선 및 시상식으로 막을 내린다. 1일엔 전야제 '소리의 향기가 머무는 제주에서'로 축제의 분위기를 돋운다. 더불어 각 대회 시상식 전엔 전년도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들의 축하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열린 제40회 제주전국민요경창대회. 제주국악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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